30대 전 연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男 체포

"헤어지자고 말해서 홧김에 그랬다"

↑ 청주 상당 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50대 남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1일) 충북 청주 상당 경찰서는 A(50대)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9시 30분경 옆집에 사는 헤어진 연인인 B(30대) 씨의 거주지를 찾아가 B 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 교제하다 헤어진 연인 사이로 A 씨는 B 씨가 연락을 받지 않고 만나주지 않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도 B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홧김에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