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기 수원과 시흥에서 발생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의 장애인 자녀 살해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로 구속한 4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시흥경찰서도 이날 같은 혐의로 50대 여성 B씨를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자택에서 발달장애인 아들(8)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으로 힘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미혼모인 A씨는 2014년 출산 이후부터 홀로 아들을 키워오며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2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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