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 위협...저항하자 담배 훔쳐 달아난 20대 검거

↑ 서울 강서경찰서

둔기를 들고 편의점에 침입해 금품을 뜯어내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 강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10일) 새벽 1시 43분쯤 서울 화곡동의 한 편의점에 둔기를 들고 침입한 뒤 여성 직원 B 씨에게서 돈을 뜯어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B 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담배 한 갑을 훔쳐 달아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모텔비를 마련하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혁재 기자 / yzpotat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