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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첫째주 화요일과 셋째주 일요일에 '길고양이 중성화의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의날은 서울시내 곳곳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해 개체수의 무분별한 증식을 막고자 2016년 시작됐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약 1000마리의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중성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캠페인은 군집과 지역별 집중 중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마리 이상 집중 중성화를 원하는 시민단체와 캣맘 모임을 우선 추진하고, 지역적으로는 재래시장, 대학, 재건축 지역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팅커벨 프로젝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구조119' 등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하며 서울시 수의사회, 국경없는 수의사회 등 자원봉사 기관의 임상 수의사들이 함께한다.
중성화의 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포획·방사 방법 등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서울시 길고양이 표준지침'에 따라 포획·방사한 사진을 찍어 제출해야 한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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