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0.73%p 차 승리…5년 만에 정권교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꺾고 5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습니다.
48.56%를 얻은 윤 후보는 47.83%를 기록한 이 후보와 표 차이가 단 24만 7,000여 표에 불과해 헌정 사상 최소 격차로 당선됐습니다.
▶ 윤 "국민 통합 최우선"…이 "패배 승복"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헌법정신과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도 협치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대권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모든 책임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다며 대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 국힘, 재보선도 완승…5곳 중 4곳 승리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5개 지역 가운데 4곳을 거머쥐며 사실상 완승을 거뒀습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최재형 후보가 52.09%를 얻어 당선됐고, 서울 서초갑 조은희 후보, 경기 안성 김학용 후보, 청주 상당구 정우택 후보도 금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 이틀 연속 30만 명대…위중증 1,113명
대선 당일인 어제 하루 동안 32만 7,54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이틀째 30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113명을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 수는 206명 증가한 9,646명, 치명률은 0.17%를 보였습니다.
▶ 우크라 수만 명 대피…"원전 교신 끊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교전 지역에서 민간인 수만 명이 안전 통로를 통해 대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이어 러시아군이 장악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도 핵물질 상태를 점검하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통신이 끊겨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