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담 병원 통해 입원한 소아청소년도 일반병동 치료 가능
교육부가 신설 학교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추가로 공급하고 교육청이 키트 조달구매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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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받은 어린이. / 사진 = 연합뉴스 |
10일 교육부는 오미크론 대응 비상현장지원팀이 개학 첫날인 지난 2일 전국 51개 교육지원청을 방문하고 이 같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비상현장지원팀은 교육부 차관을 팀장, 학교혁신지원실장을 간사로 해 교육부 전체 실∙국∙과∙팀장이 참여해 새 학기 각 교육지원청의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장지원팀 조사 결과 2개 교육청이 신설학교에 자가진단키트 물량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새 학기 학교 방역 지원 방안으로 3월 한 달간 학생과 교직원 692만 명에게 자가진단키트 6천50만 개를 무상 지급하고, 등교 전 집에서 선제적으로 검사를 하도록 권고했습니다. 1주일에 학생은 2개, 교직원은 1개를 지원하며, 1주일 총 공급 물량은 1천300만 개입니다.
교육부는 식약처와 조달청 협의를 통해 이번 달 넷째 주부터 신설학교 추가 필요 물량을 반영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교직원 추가 지원 요청도 있었는데, 교육부는 이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자가진단키트 조달 구매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교육청 요청에 따라 다수공급자 경쟁입찰 방식 대신 특정 업체와 선택 계약할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키트 사용법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에 따라 다문화 가정용 자막을 포함한 유치원∙초등학교 용 동영상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청각장애인용 수어 동영상도 교육자료로 만들어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현장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소는 전국 24곳에 설치∙운영합니다.
검사소별로 최소 3개의 이동 검체팀이 운영되며 팀장 2~4명으로 구성됩니다. 지난 9일 기준 100개 이동 검체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검체팀이 학교를 방문하거나 검체팀 운영 장소에 학생이 방문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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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청소년 코로나19 전담병원 현황. / 사진 = 교육부 |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소아 확진자의 외래진료와 입원을 할 수 있는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을 기존 28곳에서 63곳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소아 전담 병원이 아닌
지난 4일 기준 코로나19 소아 병상 확보 현황에 따르면 감염병 전담병원 중 소아 우선 병상이 864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병상이 1천442개입니다. 외래 진료센터 중 소아 대면 진료가 가능한 곳은 44곳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