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날인 오늘,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이삿짐이 들어갔습니다.
내일이나 모레쯤 입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주할 예정인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단독주택입니다.
이삿짐을 싣고 온 트럭이 도착하고, 인부들이 짐을 내려 집 안으로 옮깁니다.
인근 주민들은 차량 7대로 나눠 이삿짐을 옮기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입주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사저 소유권 이전과 전입신고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입주 시점은 내일(9일) 밤이나 모레(10일) 오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대통령 경호처 선발대의 움직임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10일 이후 입주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당장 내일(9일) 아침 6시부터 이뤄지는 만큼 '대선 전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은 작아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는 지상 2층, 지하 1층 단독주택으로,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측이 박 전 대통령 명의로 25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