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 사진 = 연합뉴스 |
가수 신해철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해 징역 1년을 확정 받았던 의사 강모 씨가 또 다른 의료사고 사망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신해철 씨 사건까지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오늘(8일) 열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의사 강 모 씨는 지난 2014년 7월 60대 남성 A씨의 다리에 생긴 혈전 제거 수술을 하던 중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해 혈관을 찢어지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모 씨 측은 사실 관계는 인정하면서도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혐의는 부인하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인정한다는 취지로 "피해자에게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강 모 씨는 가수 신해철 씨의 위밴드 수술을 집도하다
현재 강 모 씨의 의사 면허는 취소된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