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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 사진 = MBN |
정부가 현재 병원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코로나19 확진을 인정하는 방안을 다음 주 월요일인 1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이면 감염병 환자로 분류하고 조기에 처방과 치료를 할 수 있게끔 개편하는 안을 발표한 뒤 다음 주 월요일인 14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PCR 검사 건수가 많아지고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예측도가 91~98%에 이르고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의사 대면 진료를 통해 증상까지 확인하기 때문에 PCR 검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정부와 지자체, 일선 병·의원은 협의를 통해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프로그램과 차트 연동을 통해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확진자의 정보를 기입하는 등의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