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남구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이 7일 착공에 들어갔다. 3단계 사업은 부지 면적 1만293㎡에 지하 5층, 지상 45층 전체 면적 14만6553㎡ 규모 사무공간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700억원이며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산 금융중심지의 마지막 인프라스트럭처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이 시작됐다.
8일 부산도시공사는 BIFC 3단계 복합개발사업이 지난 7일 착공됐다고 밝혔다. 3단계 개발 사업은 부지면적 1만293㎡에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 사무공간을 건립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2700억 원이고,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행자는 교보자산신탁이고, 책임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조감도. [사진 제공 = 부산도시공사]
BIFC 3단계 사업은 금융 관련 입주기관들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으로 핀테크, 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복합 금융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 비전에 걸맞는 핵심 금융기관을 유치하는 전략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금융업무 공간뿐만 아니라 직장어린이집, 어린이 금융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등 공공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2009년 부산시가 금융중심
지로 지정된 이후 기술보증기금과 BNK부산은행 등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한데 모은 클러스터 공간으로 조성됐다. 2014년 BIFC 1단계(63층), 2018년 2단계가 준공돼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 4496명이 근무하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