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진화 총력전…재난지역 추가 선포
동해안 대형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헬기와 인력을 대거 투입하며 주불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의 진화율이 90%를 보인 가운데, 해당 지역은 울진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습니다.
▶ 대선 D-1…이재명·윤석열 마지막 유세
여야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을 종횡무진 누비며 명운을 건 최종 득표전을 펼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홍대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로 올라오는 유세에 나섭니다.
▶ 신규 확진 20만 명대…대선일 급증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2,72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는 52명 증가해 델타 변이가 유행한 지난 1월 3일 이후 64일 만에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선 본 투표일인 내일은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는 수요일인 만큼, 확진·격리된 유권자 수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3차 협상 종료…러, 한국 비우호국 지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 번째 평화회담에서 전쟁 상황을 크게 바꿀 만한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민간인 대피로를 개설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러시아는 한국을 포함해 48개 국가를 비우호국가로 지정하고 각종 제재를 시사해 러시아와 거래하는 우리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고유가 발 침체 우려…금융시장 '출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급등이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습니다.
뉴욕증시는 1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고, 러시아 원유 제재 우려에 유가가 한때 13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