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최고령 완치 사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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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세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 사진=뉴성민병원 제공 |
인천에 위치한 뉴성민병원이 8일 코로나19 확진자인 김모(108·여)씨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병원의 음압격리병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김씨는 건강을 회복해 전날인 7일 퇴원했습니다.
김씨는 코로나19의 대표적인 감염증세인 발열·가래·기침·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김씨가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중 최고령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김씨는 본인의 이름을 부르면 고갯짓으로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상태라 입원 초기 치료가 어려운 환자로 구분됐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의 집중적인 치료와 관심으로 산소 투여 없이 건강히 퇴원한 그는 국내 코로나 최고령 완치자라는 수식어를 얻게 될 전망입니다.
앞서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뉴성민병원은 인천에서 자발적으로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하기로 한 곳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명률은 3~40대에서는 0.2% 정도지만 6~70대로 갈수록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8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3.7%로 급격히 높아진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 기저질환자, 임산부와 고도비만, 이식·투석 환자, 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간주됩니다.
위급한 중증 환자를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할 때는 국립중앙의료원 상황실이 나서 해당 지자체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6만4854명 늘어 누적 3186만8296명입니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62.1%, 18세 이상 성인 기준 71.9%,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8.6%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