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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부 공원화 공사 중인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사진 출처 = 성남시] |
8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수서 도로 분당구 이매동 아름삼거리∼야탑동 벌말지하차도 1.59㎞(왕복 6차로) 구간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내년 6월 말 준공한다. 공원은 같은 해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05년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 주민들이 교통소음 저감 대책을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하면서 공론화됐다. 2012년 7월 측정한 도로변 소음은 주간 71㏈, 야간 69㏈로 나왔다. 이는 환경정책기본법의 도로변 소음기준치(주간 65㏈, 야간 55㏈)를 웃도는 수치다. 시는 자동차 통행 소음 차단을 위해 도로 상부에 공원를 조성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공원화 면적은 총 8만3000㎡ 규모다. 이곳에는 녹지 공간과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공원화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73%로, 터널 형태로 설치한 구조물 상부에 녹지를 조성하는 801m 구간에는 나무와 잔디가 심어진 상태다.
이 사업은 당초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015년 7월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의회 요구로 일부 구간 시행공법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2017∼2019년 진행되면서 완공 목표 시기가 계획보다
성남시는 내년 5월과 6월까지 각각 토목공사와 부대공사(전기·통신·소방설비 등)의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개장 전까지 준공 검사와 관리부서 이관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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