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는 참전 지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입대 요건인 '18세 이상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성인'에게만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우리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 지역을 여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한 상태인데요.
지난 6일, 군대 관련 방송 콘텐츠로 유명해진 이근 전 대위가 SNS를 통해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주장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습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 등에 대해 대사관 관계자는 '현재로선 답변할 게 없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외교당국에 우크라이나 방문을 위한 '예외적 여권 사용'을 신청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일 여행금지국에 허가 없이 입국할 경우 현재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 여권 반납 및 무효화 등의 행정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지인 멕시코에서 축구 경기 도중 팬들의 집단 난투극으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열린 멕시코 1부 리그의 케레타로와 아틀라스의 경기. 홈팀인 케레타로가 0-1로 밀리던 상황에서 관중석에서 원정 팬들과 싸움이 시작됐고,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하면서 결국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사망자는 없지만 수십 명의 부상자 중 의식을 잃은 이들도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국제축구연맹 FIFA도 '용납할 수 없는 야만적인 행위'라고 규탄했고, 멕시코 프로축구리그 회장은 당분간 모든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도 나서서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월드컵 개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꿀꿀'로 표현하기만 했던 돼지 울음소리에도 저마다 감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덴마크의 한 대학 연구팀이 돼지의 울음소리에 따라 기분을 파악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건데요.
돼지 411마리를 대상으로 태어나서부터 도축되기까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상황에 다양하게 노출시킨 후 울음소리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상황마다 울음소리의 양상이 뚜렷하게 차이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긍정적인 상황에서는 소리가 짧고 주파수가 높게 시작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가축의 동물복지를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