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과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이 서울 면적의 3분의 1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피해가 컸던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에 육박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바람이 남동풍으로 바뀌기 전까지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할 방침인데, 오전에 주불을 잡지 못할 경우 불길의 방향이 내륙을 향할 것으로 보여 동해안 산불이 장기화할 우려마저 있습니다.
▶ 대선 하루 앞으로…이·윤, 마지막 유세 격돌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자정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수도권에서 최종 유세를 벌이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과 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일정을 마칠 계획입니다.
▶ 확진자 투표 오후 6시부터…개표 늦어질 듯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내일(9일)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는 방식으로 투표합니다.
사전투표 개표 작업을 포함해 개표 완료 시간은 다음 날 오전 6시쯤으로 예상되고, 당선인 윤곽도 새벽 4시쯤에나 확실시될 전망입니다.
▶ 코로나 위험 '매우높음'…위중증 1천 명 육박
방역당국이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5단계 중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올렸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1천 명에 육박한 가운데 당국은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치명률이 독감의 6배 수준이라며 추가접종을 요청했습니다.
▶ "인도적 통로 진전"…한국 등 비우호국 지정
3번째 평화회담에 나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시간 동안 대화 끝에 인도적 통로 개설에 작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 등40여개 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고, 미국은 독자적인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낮 최고 17도까지, 큰 일교차…건조특보 확대
오늘은 전국적으로 한낮 기온이 10∼17도까지 올라 포근하겠고, 일교차도 10~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