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과 강원 지역 산불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정 집계된 피해 면적은 경북 울진이 1만 4,701ha로 가장 컸고, 동해와 강릉, 삼척, 영월 순입니다.
동해안 산불의 전체 피해 면적은 1만 9천533ha인데, 이 크기는 서울시 면적의 1/3이 넘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57.8배, 축구장 2만 3천466개 넓이입니다.
이번 산불의 피해는 1986년 산불 피해 면적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지난 2000년 4월 강원 고성 등지의 동해안 산불 다음으로 22년 만에 가장 큰 피해입니다.
이번 산불로 피해가 가장 큰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 피해 보상과 복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상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