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신촌 거리 유세에 나서다 70대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의 핵심 인물 '김만배 녹취록'이 공개되자,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몸통이라고 공세를 폈고,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이라며 반박했습니다.
▶ '경부선 상행' 유세…'경기권' 막판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거점 도시를 종단하며 막판 표몰이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와 함께 경기도 하남 합동 유세에 나서며 이 후보의 정치적 텃밭인 경기권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 바람·연기에 주불 진화 '고전'…의료비 지원
나흘째 이어진 동해안 산불이 짙은 연기와 안개로 헬기가 접근하지 못하는데다 바람 방향까지 바뀌어 산림 당국이 불길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정부는 의료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러 "민간인 대피로 개방"…잠시 후 3차 협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격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민간인 대피로를 열기로 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이 잠시후 3차 협상을 벌입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한때 배럴당 140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 MBN 메타버스 스튜디오서 '청년 공약' 대담
메타버스를 이용한 대선 후보들의 청년 공약 대담이 언론사 최초로 MBN 메타버스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가상공간에서 2030 청년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습니다.
▶ 위중증 1천 명 육박…산모 병상 252개 확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995명으로 1천 명에 육박한 가운데, 당국은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치명률이 독감의 6배 수준이라며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확진 임신부가 병상을 찾아 헤매는 일이 잇따르자 정부는 산모 병상 252개, 투석병상을 60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