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 주요인사 신변보호 강화…서장이 직접 현장지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경찰, 대선 후보자에 신변보호팀 근접 배치

↑ 경찰청 로고

경찰이 선거 관련 주요인사들의 신변보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당한데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7일 경찰은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상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한 피의자에 대해 범행 경위 등 조사 중"으로 "앞으로도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선거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통령 후보를 포함한 주요인사가 거리유세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관할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지휘하여 철저히 안전관리할 예정"이라면서 "당대표 등 주요인사 거리유세 시에도 경찰서별 신변보호팀을 근접배치해 '경호' 수준으로 안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선거가 빈틈 없이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