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추가경정예산 편성…시의회 심의 거쳐 지급 예정
경기 구리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됐는데, 지원 규모는 11억 2,45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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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구리시 전경 |
구리시는 관내 소상공인 1만 2천여 명에게 70만 원씩, 버스·택시 등 운수종사자와 특수고용직 근로자, 지역 예술인과 종교시설에 50만 원씩을 각각 지원합니다.
또, 관광사업체에 100만 원씩을 지원하고,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은 규모별로 2억 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지역 화폐인 '구리사랑카드'의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하기 위해 12억 3,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이밖에 생계가 어려운 영세사업자와 세금 납부 능력이 없는 시민에 대해선 체납처분 유예와 분할 납부 등의 세제지원 혜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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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승남(오른쪽) 경기 구리시장과 구리시의회 의원 간 화상 회의 / 사진제공 구리시 |
구리시는 3월 중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시의회 심의를 거쳐 지급할 계획입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힘겨운 시기를 버티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현명한 판단과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