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김만배 녹취록 진상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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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수 전 특별검사 |
과거 검찰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박영수 전 특검을 통해 사건을 무마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박 전 특검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6일 김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지난해 9월 나눈 대화 음성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김 씨가 당시 브로커 조우형 씨를 박 전 특검에게 소개했고, 박 전 특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통해 사건을 무마시켰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박 전 특검 측은 “후배 검사들에게 수임사건을 청탁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조우형의 사건을 검찰에 청탁할 하등의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조 씨 관련 수임사건은 조 씨가 타인의 돈거래 사건에 관여한 참고인 신분 사건으로 당사자 사건이 아니었고, 법무법인 입장에서도 조 씨의 사건 관련 여부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특검 측은 “전후 전황을 모르는 국민을 상대로 근거 없는 사적 대화 내용 등을 인용해 박 전 특검이 마치 사건 청탁을 하는 등 부적절한 변론을 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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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계 법무부 장관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김만배 씨의 녹취록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박
천화동인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도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에서 비슷한 취지의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지숙 기자│knulp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