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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삼척 산불로 축구장 8496개 면적 잿더미…158곳 재산피해 [사진 = 연합뉴스] |
현재 강풍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바람이 잦아드는 오전이 최적의 기회라고 보고 진화 자원을 산불이 계속 확산하는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주변 등에 집중 배치했다. 이날 일출 시각인 오전 6시 46분부터 헬기 53대와 인력 5000여 명을 동원해 주불 진화에 착수했다.
기상 여건은 동풍이 부는 8일 오후부터 악화할 것으로 보여, 산림당국은 그전까지 주요 상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울진군 북면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은 같은 날 강원도 삼척으로 확산한 데 이어 5일 남쪽인 울진군 죽변면과 울진읍 방향으로 번졌다가
소광리에는 수령이 500년 대왕 소나무 등 금강송 군락지가 자리하고 있어 핵심 보호구역으로 꼽힌다.
산림당국은 밤새 불길이 금강송 군락지와 대흥리 민가로 확산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야간 진화에 집중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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