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씨는 소속사를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고, 이제훈 씨 역시 산불 진화 현장에서 애쓰는 소방관과 이재민들에게 구호 물품이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병헌 씨는 산불로 전소된 집이 150여 채에 이르고, 체육관 등지로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임시 거처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자 기부를 결정했다는데요.
기부금은 이동식 조립 주택 등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데에 쓰인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아이유, 김고은, 이혜영 씨 등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랍니다.
국내 최장 터널로 알려진 보령해저터널에서 한적한 시간을 노린 불법 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총 길이 6.927km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터널로도 꼽히는데요.
심야시간 터널 안에 차를 세우고 내려 기념사진을 찍거나 통행이 금지된 오토바이가 무리를 지어 지나는 등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통 이후 터널 안에서 이런 일이 계속 발생했다는데요.
터널 내 CCTV 영상을 입수해 위반 사례를 확인하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도 "인증샷이 뭐라고 목숨까지 걸 일인가"라며 상식적으로 행동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인 러시아에 대해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러시아에서 태어난 고양이들도 보이콧의 대상이 됐습니다.
국제고양이연맹은 러시아산 고양이의 수입은 물론 혈통 등록과 연맹에서 개최하는 국제 품평회 참가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러시아의 잔혹한 행위에 침묵할 수 없었다며 기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찬반 논쟁도 이어졌는데요. 러시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킨 것도 아닌데 왜 피해를 봐야 하나 고양이는 죄가 없다며 연맹의 조치를 비판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러시아 스포츠 선수들도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당한 사례를 들며 지지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미 글로벌 민간기업과 스포츠, 문화계 등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기 위한 '러시아 보이콧'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강력한 반전 여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