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순식간에 번지는 동해안 산불로 서울 여의도 면적 53배 규모가 불에 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비소식은 오는 13일 일요일에나 있고,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오늘 큰불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 특별재난지역 선포…22년 만에 최대 피해
정부는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재난지원금·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4번째고, 면적 기준으로 산불 피해는 1986년 이후 가장 큽니다.
▶ 고개 숙인 선관위…임시기표소 폐지 논의
부실 관리 논란에 규정에 따랐다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감 표명 뒤 입장을 바꿔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긴급 전원회의를 여는 선관위는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를 폐지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하루 사망자 200명 넘어…"정점땐 2~3배"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유행이 정점에 달하면 지금보다 사망자 수가 2∼3배나 더 늘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오늘부터 사전예약자에 대해 노바백스 접종을 시작합니다.
▶ "최대 항구 공격 준비"…민간인 대피 무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최대 물동항으로 경제 생명줄인 오데사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민간인 대피를 위해 휴전하기로 한 합의는 무산됐고, 추가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건조특보 확대·강화…큰 일교차 주의
강원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영남, 전남 동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의 일부 산지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전과 오후의 일교차는 15도 안팎까지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