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날씨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동해안 지역 산불이 어젯밤까지 여의도 면적의 53배의 피해를 내며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진읍 지역은 방어에 성공했으나 수령이 200년 이상된 노송 8만 그루가 있는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턱밑까지 불이 번졌습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사과문을 발표한지 12시간여 만인 어젯밤(6일) 10시쯤 또다시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혼란과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사과가 불성실하다는 지적과 함께 여야의 짙타가 이어지고 문 대통령까지 나서 유감을 표해 거듭 사과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선관위는 오늘 오전 10시 긴급 전원회의를 엽니다.
▶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민간인 대피 시도가, 안전통로가 확보되지 못하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정오부터 9시간 동안 주민 40만 명 가운데 일부가 대피할 예정이었던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상대방이 휴전을 지키지 않았다고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여 명 적은 20만 40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행이 정점에 달한 후에는 일일 사망자가 지금보다 2~3배
▶ 월요일인 오늘도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남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양호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