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이 대피 주민과 진화 대원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적십자사>
↑ 대한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이 대피 주민과 진화 대원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경북 울진군 산불 현장에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인력과 장비 등을 긴급 파견해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적십자는 지난 4일 경북 울진군에서 산불 상황을 접수하고 즉시 경북지사 직원과 봉사원을 현장에 파견했다. 또한 대피 주민에 대해 쉘터 50동을 공급하고 긴급구호품 100세트를 함께 지급했다. 이번에 이재민에게 지원된 긴급구호품은 삼성의 지원으로 태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지급하기 위해 전국 15개 지사에 분산 비축된 것이다. 적십자는 급식차량 2대를 이용하여 5일 조식부터 울진국민체육센터 수용 이재민과 산불진화대원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구호 급식을 전개하고 있다.
적십자는 이번 산불이 강원 삼척까지 번지면서 구호 활동을 펼치는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척시 원덕읍 일대에서 대피한 주민을 위해 적십자는 강원 지역 직원과 봉사원을 현장에 파견했고 대피 주민에 대한 쉘터 15동, 긴급구호품 100세트를 지급했다. 이동급식차량 1대도 즉시 파견해 주민 및 산불진화대원 등 450인분에 대한 급식을 지원해 산불 진화를 돕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이 대피 주민과 진화 대원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적십자사>
↑ 대한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이 대피 주민과 진화 대원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적십자사>
또한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하여 심리상담활동가 11명과 행정요원을 파견해 갑작스러운 피해로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이재민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재난 심리 회복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적십자는 신속한 현장 구호를 위해 GS리테일, SPC그룹 등과 협조하여 이재민과 산불진화대원을 위한 빵과 음료 및 식료품 7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 지휘본부와 협력하여 산불 진화가 종료될 때까지 이재민 구호와 진화인력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