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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에서 동해로 번진 산불 [사진 = 연합뉴스] |
산림 당국은 현재 산불이 초속 7m 안팎의 바람을 타고 동해 망상동·부곡동·발한동·동호동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산림 피해 면적은 축구장 면적(0.714㏊) 84배에 달하는 산림 60㏊(60만㎡)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대풍속 초속 19m에 달하는 강풍이 잇따르고 있어 피해면적은 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16대와 인력 20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도로 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동해 나들목 14.9㎞ 구간 전면 통제했다.
옥계 산불은 이날 오전 1시 20분께 남양리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시작됐다. 강릉과 동해에는 현재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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