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년 고성 산불·2020년 전국 수해 발생 당시 지원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제3선거구)은 울진·삼척지역 산불에 대한 신속한 진화 및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한 구호 물품 긴급 지원을 서울시에 제안했습니다.
김인호 의장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은 아직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데다 이미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은 물론 전국 지자체 단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하며, "서울시는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에 이미 많은 노력을 쏟은 상태이지만, 전국적 재해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 번 더 단합된 마음으로 애써주시길 부탁한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전국의 맏형격인 서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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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 / 출처 =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
이어 "특히, 이재민들이 산불로 인한 재산적,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강력한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건강과 안전상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큰 피해를 입은 재난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산불의 조기 진화와 이재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은 서울과 지방 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에는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재원으로, 지난 2019년 4월 고성 지역 일대 산불 발생 당시에도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 소방차량, 소방관 600여 명을 화재현장에 긴급 투입하고,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을 적극 활용해 병물 아리수 등 이재민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긴급 재해복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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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의회 / 출처 =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
또한 서울시의회는 2020년 8월 강원, 충청, 광주, 전라 등 전국적 수해 발생 당시 서울시에 긴급지원방안을 제안한 바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즉각 수용하여 7개 시·도에 총 6억 원 규모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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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기자 onai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