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번지면서 정부는 중대본을 가동하고, 해당 지역에 역대 4번째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울진 한울원전과 삼척 LNG 생산기지 인근까지 불이 근접했지만, 소방당국이 100대에 달하는 장비를 배치해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별다른 피해 없이 막아냈습니다.
▶ 강릉·영월에도 산불…대피소에서 '뜬눈'
강원도 강릉과 영월에서도 각각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인근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 전방위 대응 요청…이재민대피소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부와 당에 경북 울진 산불에 대한 전방위적인 대응을 요청하며 오늘 울진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어젯밤 울진 산불 이재민대피소를 방문해 주택 복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사전 투표 첫날 17.57%…역대 최고치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의 투표율이 17.57%를 기록해 지난 대선과 21대 총선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현재 사전투표율은 19.11%를 나타냈습니다.
▶ 신규 확진 '최대'…오늘부터 밤 11까지 영업
어젯밤 9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만 7천792명으로 동 시간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됩니다.
▶ 러시아 공격 계속…"주말 3차 협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차 협상에서 민간인 대피 통로 개설을 합의했지만, 협상 후에도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통화를 하고 이번 주말 우크라이나와 3차 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