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에 경남 학생 1만1624명 등교 중단

↑ 코로나 진단키트 사용법 설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경남지역 학생 1만여명의 등교가 중지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등이 있는 도내 학생 1만여명에 대해 등교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1만1624명이 전날부터 등교 중지됐다.
이들 중 3128명은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학생 6132명은 인후통,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 나머지 7464명은 가족 혹은 접촉자가 PCR(유전자증폭) 검사 대기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도내 전체 학생 41만 2391명의 2.8％에 해당한다.
등교 중단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주일 치료 후 등교할 수 있다. 이 기간 결석 처리는 되지 않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확진자가 확산하지 않도록 학기 초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