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맞은 주말 맑은 봄하늘…중부 아침엔 '쌀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인 '경칩'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에는 새벽 한때 구름이 끼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6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6∼6도로 약간 쌀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 서울 -2도, 대전 0도, 대구 4도, 광주 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전 8도, 대구 10도 등 전국이 4∼12도로 영상권 날씨를 회복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한다. 해당 지역은 강원 영동과 충북 남부, 전남 동부, 경상권 등이다.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