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오늘(3일) 윤 후보로의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은 합당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고, 인수위에 공동으로 참여해 양당이 실현하고자 했던 공약을 조율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러, 헤르손 점령…피란민 100만 명 넘어
우크라이나 침공 8일째를 맞은 러시아군이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한데 이어 수도 키이우를 향해 조금씩 진격하고 있습니다.
UN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24일 개전한 이후 100만 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국제형사재판소는 민간인 피해가 계속되면서 전쟁 범죄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 러 규탄 결의안 채택…바이든, 중국 견제
UN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41, 반대 5, 기권 35표로 채택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가 기권했다"고 지적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인에게 맞서는 데 배팅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 검토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만 8,803명을 기록했지만 증가율은 다소 줄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보고 있어 내일(4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 조치가 발표될 가능성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