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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 밖에까지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3일)은 어제(2일)보다 다소 감소한 19만 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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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 사진=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98,803명 증가한 누적 3,691,488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한 것은 진단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국내 확진자는 198,749명이며 해외 유입 확진자는 54명입니다.
위중증은 4명 증가한 766명, 사망자 수는 128명 증가한 8,3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65,889명→166,201명→163,562명→139,626명→138,993명→219,241명→198,80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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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송종근 원장이 재택치료 중인 영유아 코로나19 환자를 전화로 진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소아 확진자 수도 많아지자 정부는 소아 확진자 치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 26곳을 새로 지정했습니다.
어제(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지난달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의사소통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소아 확진자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우려가 나오자 이같은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26곳의 소아 확진자 병상은 총 1,442개로, 지역별로 전담병원 26곳 중 9곳(병상 592개)은 수도권에, 7곳(병상 335개)은 호남권, 6곳(병상 303개)은 경남권에 있습니다. 이 밖에 충청권에 3곳(병상 152개), 경북권에 1곳(병상 60개) 있으며 강원과 제주에는 아직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중수본은 강원 소아 확진자의 경우 다른 지역 거점병원에서 대면진료를 하고, 입원 시에는 남양주 등 경기 지역 거점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거점병원 운영 초
아울러 정부는 발달장애인의 경우에도 확진 시 권역별 외래진료센터에서 대면진료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또 다른 관리 '사각지대'로 꼽히는 임신부 확진자의 응급분만과 관련해 의료현장에 협조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