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스폰서 검사’로 알려진 김형준(52) 전 부장검사에 대해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
↑ 사진=김형준 전 부장검사(연합뉴스) |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달 28일 오후 공심위 회의를 열어 사건을 심의한 결과 기소 의견으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일 공수처가 기소 처분을 한다면 출범 1년 1개월 만에 직접 기소 1호 사례가 됩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해 9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해직 교사 불법 채용 사건에 대해 검찰을 통해 기소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르면 이번 주중에 심의위 결론을
한편, 김 전 부장검사는 2015년 옛 검찰 동료이던 박모(52) 변호사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하고 이듬해 5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