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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1일) 오후 9시까지만 해도 처음으로 20만 명 대에 진입한 데 이어 3시간 동안 약 2만 명 가량의 신규 확진자가 더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모두 21만 9,2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23일 17만 1,451명으로 집계됐었는데,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로 기록됐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 7명→16만 5,889명→16만 6,202명→16만 3,565명→13만 9,626명→13만 8,993명→21만 9,241명입니다. 지난달 23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나서 점차 감소세를 보였지만 오늘 다시 폭증하는 양상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96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5명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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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부분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이틀 앞둔 28일 강원 춘천시 강원체육고등학교 인근에 마련된 강원도교육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학생과 보호자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편 오늘부터 전국 초·중·고교가 개학합니다. 교육 당국은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내세웠으며 학교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등교 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국 학교는 '정상교육활동', '전체등교와 활동 제한', '일부 원격 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 총 4단계 유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 방식을 결정하는 기준은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등교 중지 비율 15%'입니다.
오늘부터 오는 11일까지 2주 동안은 '새학기 적응 주간'입니다. 다만 같은 지역이어도 학교 규모 등에 따라 등교 수업 빈도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될 것으로 우려되는 학교들은 전면 원격수업
아울러 동거인이 확진됐을 때 등교 여부는 14일을 기점으로 달라집니다. 13일까지는 학생이 백신 접종 완료자일 경우 동거인이 코로나19에 걸리면 등교할 수 있지만, 미접종자는 등교가 7일 동안 중지됩니다. 하지만 14일부터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등교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