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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외지인 매입비율 높은 지역 [자료 = 한국부동산원, 단위 = %] |
28일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 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작년 1~12월 사이 총 4만1758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충남 이외 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건수는 1만7977건으로 43.05%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남에 이어 외지인 거래비율이 높은 지역은 충북 39.83%, 강원 39.70%, 인천 35.50%, 경북 30.69%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 지역에서도 외지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당진시(52.61%)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당진시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은 외지인이 사들인 셈이다. 천안시(47.44%), 아산시(47.32%)가 당진의 뒤를 이었다. 충남에 이어 두번째로 위지인 매입비율이 높은 충북에서는 청주시(45.09%)에서 외지인들의 주택 매입이 가장 많았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충남은 다른 지방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대기업들의 투자와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여기에 아파트 청약과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이 많다는 점도 투자수요 유입에 호재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일대에서는 아파트 공급도 잇따른다. 올해 충남에서는 2만5431가구(오피스텔·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공급 물량(2만1493가구)보다 3938가구가 늘어난 규모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충남 당진시 수청2지구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3월, 전용 84㎡ 853가구), 아산시 모종동 '아산 벨코어 스위첸'(3월, 전용 84㎡ 299가구) 등이 있다.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는 가구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지구 안에 중앙초(가칭/2024년 3월 개교 예정), 수청중(2024년 3월 개교 예정)이 신설될 예정이며 당진시청과 당진교육지원청, 하나로마트, 당진문예의전당, 당진버스터미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향후 앞서 공급을 마친 1~2차 물량 등 총 3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시외버스터
4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천안시 신부동에서 전용 59~134㎡ 615가구를 선보인다. 사업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주변으로 천안희망초, 천안신부초, 북일고, 북일여고 등이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