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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지급될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용 자가검사키트 1차분 15만9000개가 이달 22일 부산 5개 교육지원청에 도착해 소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출처 = 부산교육청] |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유통과 공급이 안정화되고 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키트 수요가 늘고 있고 온라인 무허가 키트 판매 등 불법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통개선조치를 연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통개선조치는 자가검사키트 1회 사용분의 가격을 6000원으로 하고, 그 판매처를 약국과 편의점 등으로 제한하는 조치다. 온라인 판매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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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립 식약처장이 이달 23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인 오상헬스케어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
이달 13일부터 시행 중인 유통개선조치는 당초 내달 5일까지 지속될 전망이었으나, 당국의 결정으로 내달 31일까지 효력이 연장된다.
한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과 관련, 식약처를 중심으로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 독려에 나섰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23일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 오상헬스케어를 방문한 데 이어 25일 메디안디노스틱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처장은 메디안디노스틱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학기 정상 등교를 위한 학교방역·선별진료소 등 공공부문과 약국·편의점 민간부문에 자가검사키트를 충분히 공급해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일 0시 기준 13만962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13만4456명으로 늘어났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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