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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 / 사진 = 연합뉴스 |
김부겸 국무총리가 개학을 이틀 앞두고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전면등교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학을 늦추는 방안을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을 만나고 사회생활을 몸으로 익히는 학교도 우리 사회의 다른 삶의 공간처럼 유지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학교에 자가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개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형 PCR 검사소에서 검사를 하는 등 미리 준비한 매뉴얼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격수업 전환 여부 등은 학교 상황에 따라 현장 최고 책임자인 학교장에게 맡긴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있겠으나 정부가 다양하게 검토한 결과 도시와 농촌이 다르고 대도시 안에서도 교실 밀집도와 전체 학생 수 등에서 모든 학교의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차이를 무시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학교 문을 '열어라', '닫아라' 하는
김 총리는 "전국의 모든 선생님은 비상한 각오로 우리 학생들을 지키고 최대한 전면등교를 유지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같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