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도 경주엑스포 대공원이 유료 관람객 31만 명을 유치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민간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콘텐츠를 혁신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경주엑스포 대공원.
코로나19 사태로 관람객이 주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결책을 찾으려고, 경북도와 기업, 대학이 힘을 합쳤습니다.
방송과 문화에 강한 기업이 인기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홍보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용 / CJ ENM 상무
- "젊은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저희가 콘텐츠와 행사를 기획했고요. 또 이분들이 일회성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니고 연간으로 연중으로 찾아서 오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학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고, 지자체는 운영과 행정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런 노력에 2020년 15만 명에 그쳤던 유료 관람객 수가 지난해 무려 31만 명까지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우리 공공 행정력만 가지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어려워서 산학 행정이 함께 대전환을 이루어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경주엑스포 대공원은 새로운 민관 협업사업으로 신라문화를 재현한 스튜디오를 설치 등을 추진합니다.
또 박대성 화백의 솔거 아카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공원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