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불구하고 오늘(2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 역시 16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확진자 동거 가족 가운데 미접종자도 자가격리에서 면제됩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6일)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 3천 528명.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4천 869명이 줄었지만, 1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는 약 1.5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9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확진자 수의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평일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확진자가 나오는 '휴일효과'를 고려하더라도, 오늘(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6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일부터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약 14만 명에 달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거세 다음 달 중순에는 확진자 수가 25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많은 전문가들이 3월 중순경쯤에 정점을 찍고, 아마 그 숫자는 25만 명 내외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미접종자라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PCR 검사 역시 의무적으로 받지 않도록 방역지침을 변경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