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우크라 수도 진격…수백 명 사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하루 만에 체르노빌 원전과 공항 등 주요 시설을 점령하고 수도 키예프 인근까지 도달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인과 민간인 137명을 잃고 부상자는 316명이 나왔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 바이든, 대러 제재…"파병은 안 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금융기관과 항공우주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직접 피해를 줄 수 있는 고강도 경제 제재에 나섰습니다.
국가총동원령을 발령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홀로 맞서고 있지만, 미국과 NATO는 무기와 군용 장비 지원 외에 파병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 러 제재에 수출 영향…"2조 원 지원"
미국이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을 러시아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제재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과 현지 생산이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피해범위와 자금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최대 2조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 2차 법정 TV토론…'정치분야' 격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주요 대선 후보의 두 번째 법정 TV토론이 정치 분야를 주제로 오늘 저녁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여야 후보 4명은 권력 구조 개편과 남북 관계 등 외교·안보 정책,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일 전망입니다.
▶ 16만 5,890명 확진…"3월 하루 25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 5,980명을 기록해 어제보다 4,126명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74명 늘어난 6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정점과 관련해 "3월 중순에 정점을 찍고, 그 숫자는 25만 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