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주차장~춘천역~테마파크 셔틀버스 10대 시범 운영
열차 등 대중교통 이용객 입장료 할인
MBN이 지적했던 강원 춘천 레고랜드 개장에 따른 교통대란과 관련해 레고랜드가 우선 100%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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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오늘(24일) 레고랜드를 포함한 유관기관과 레고랜드 개장 대비 교통특별대책 2차 회의를 갖고 교통 부하 해결방안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레고랜드 측은 삼천동 외부 주차장과 춘천역, 테마파크 구간에 셔틀버스 10대를 사전 시험 개장 기간인 4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사전 시험 개장 이후 운영 대수를 추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시험 개장 입장 인원은 하루 1천 명에서 8천 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교통 상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5월 5일 정식 개장 이후 교통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100%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예약제를 통해 입장 인원을 하루 1만 2천 명~1만 3천 명으로 제한합니다.
도선 운영과 주차장 통합 운영에 대해 각 기관은 적극 협조하고 도선 이용객 부담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도선 운영은 이르면 6월~8월 쯤 시작될 전망입니다.
자가용 이용을 줄이기 위해 ITX를 이용하면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장진철 기자 mbnsta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