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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파라스파라 서울] |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2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약 40분간 파라스파라 서울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투숙객 및 예약자 121명의 이름, 연락처, 이메일, 예약 번호, 예약 날짜, 객실 등이 노출됐다.
이번 사고는 파라스파라 서울 측이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던 중 생긴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문제를 파악한 직후 홈페이지 접속을 막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정보가 노출된 고객들을 파악해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파라스파라 서울 측은 사과문을 통해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 시스템 업데이트 중 발생한 이번 오류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으며 관련 유관기관에 사고 신고를 접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불편을 드린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정보가 노출된 고객님들께는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모든 처리 절차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대로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3일 오전 9시부터는 예약정보가 노출된 모든 고객에게 유선 연락을 취했다.
파라스파라 서울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투숙객에게 '체크인 시 10만원 할인' 또는 '신세계상품권 10만원 제공' 등의 보상책을 마련했다"면서 "현재까지 유선연락이 안 된 9명을 제외하고 전원에게 보상을 약속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라스파라
이 중 3개 동 110객실은 일반 방문객이 투숙할 수 있는 호텔 형태로 운영되며 나머지 11개 동 224개 객실은 회원제 콘도로 운영된다. 호텔 1박 가격은 평균 30만원 내외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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