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다 마사키, 앞서 한 차례 한국 비하 발언한 적 있어
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와 야마다 타카유키가 한국 드라마에 “30대 중반의 배우들이 전력을 다해 로맨스 연기를 하는 것이 보기에 부끄럽다”고 폄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다 마사키와 야마다 타카유키는 지난 19일 유명 방송인 마츠모토 히토시와 나카이 마사히로가 진행하는 후지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진행자의 일본의 러브라인과 비교했을때 한국의 러브라의 인기 요인을 묻는 질문에 스다 마사키는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건, (배우들이) 제대로 러브스토리를 하고 있는 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30대 중반의 배우들이 전력을 다해 러브스토리에 임하는 걸 보면, 그게 좋은 건지 아닌지는 별개로 두고, 제가 느끼기엔 부끄러울 정도의 모습도 배우들이 ‘이런 거 보고 싶지?’ 하는 느낌으로 제대로 나르시스트처럼 해야만 하니까 (그렇게 하려면) 다른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시아 스타’들을 보면 그렇게 하고 있으니 팬덤 형성도 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콘텐츠에 비해 일본이 밀리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야마다 타카유키는 “일본의 스태프들과 출연진이 한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무라니시를 통해) 일본 출연진, 제작진으로 일본 소재의 작품을 세계에 선보이면 어떤 반응이 있을지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다 마사키의 발언은 국내에서는 ‘한국 배우들이 나이가 들었는데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멜로 연기를 펼친다’는 식으로 조롱한 것이라는 여론이 확산됐습니다.
또 그의 발언 중 “제대로 러브스토리를 하고 있는 것이 훌륭하다(偉い)”라는 문장에서 ‘偉い’의 표현도 문제가 됐습니다.
이 표현은 일본에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칭찬할 때 쓰이는 표현입니다.
이는 누리꾼들에게 일본인이 한국 배우들을 내려다보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의혹을 불러 일으
한편, 스다 마사키는 앞서 과거 일본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을 폄훼한 바 있습니다.
스다 마사키는 “70만 원짜리 이불은 너무 비싸잖아. 70만 원 갖고 뭘 할 수 있을까? 한국 여행 만끽 할 수 있잖아”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유롭고 엄청 재밌는 한국 여행이 가능하잖아”라면서 한국을 깎아내린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