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대구역 전경. [사진 제공 = 대구시] |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역은 고속열차(KTX·SRT)와 대구권 광역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지상 4층, 연면적 8726㎡ 규모의 역사로 건설됐다. 개통과 동시에 하루 왕복 38회(KTX 28, SRT 10) 고속열차 운행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대구시는 서대구역 개통으로 140만 서남부권 시민들의 철도이용이 편리해지고 서남부권에 85%가 집중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대구 역세권 개발 본격화로 서대구 일대의 지역 개발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대구역은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의 개통과 향후 대구∼광주 간 달빛고속철도, 대구경북 신공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까지 개통되면 명실상부한 대구권 광역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구역은 2013년부터 대구시와 지역구인 김상훈 국회의원이 포화상태인 동대구역 기능 분산과 대구 서남부권에 집중되어 있는 주거지 및 산업단지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추진됐다. 2019년 3월 공사에 착공한 후 총사업비 1081억원을 들여 3년 간 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역 개통은 교통 인프라가 낙후된 서구의 균형발전과 서남부권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서대구복합환승센터 등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향후 동대구역세권과 대등한 대구권 광역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