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논산 딸기 축제가 온라인 방식으로 개막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딸기를 체험할 수 있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딸기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넓적한 빵에 하얀 생크림을 바릅니다.
그 위에 빨간 딸기를 올리자 딸기 케이크가 완성됩니다.
유튜브 채널 '논산딸기향 TV'에 공개될 영상을 녹화하는 겁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논산 딸기 축제가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축제장이 없어도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딸기를 구매할 수 있고, 딸기학개론 등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딸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전규 / 논산 딸기 축제 추진위원장
- "프로그램은 알차게 마련됐습니다. 농장에 오셔서 가족단위별로 수확 체험 등도 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농가를 돕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딸기 판매 장터도 마련됐습니다."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싱싱한 딸기가 창문 안으로 들어옵니다.
가격도 1kg 한 상자에 1만 원,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합니다.
▶ 인터뷰 : 소영숙 / 대전 송촌동
- "싱싱하고 색깔도 너무 좋고 향이 너무 좋아요. (가격도) 쌉니다."
축제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5곳에서 운영되는 딸기 판매장은 농민들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 인터뷰 : 박화영 / 논산 딸기 재배 농민
- "여러 사람들이 오시는 데에서 딸기를 판매할 수 있으니까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딸기의 향연이 펼쳐지는 논산 딸기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