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했던 1년 간 이런 행태를 계속 목격했다며 담배 연기가 환자의 얼굴로 뿜어지는 일도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해당 의사는 흡연 사실을 인정했지만 제보자와의 불화가 담배를 피우게 된 이유라며 제보자가 병원을 그만둔 뒤에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사에게 부과된 벌금은 고작 8만원, 진료행위 중 흡연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 보니 단순히 금연건물에서의 흡연에 대해 벌금을 매길 수밖에 없는 실정인데요. 이런 몰상식한 행위가 병실에서 벌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런가 하면 영국 런던의 마트에서 판매 중인 식품에 자신의 피를 주입한 엽기적인 남성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마트 안을 서성거리는 한 남성, 자세히 보니 주사기 여러 개를 들고 있는데요. 진열대로 다가가더니 상품을 하나 집어들고 주사기를 찌릅니다. 그러고는 다시 상품을 올려놓고 유유히 자리를 벗어나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이런 엽기적인 범행을 마트 세 곳을 옮겨다니며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이 마트들은 해당 부분에 비치됐던 약 8억 원 상당의 상품을 모두 폐기해야 했는데요.
남성의 변호인 측은 혈액 주입은 인정하면서도 정신적으로 치료가 필요해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작업자들을 태운 곤돌라가 강풍에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쿠알라룸프르의 한 고층 건물에 매달린 곤돌라.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휩쓸리더니 그네처럼 공중을 휘젓기 시작합니다.
마치 고장난 놀이기구를 보는 것만 같죠. 이후 건물에서 한참 떨어져 이리저리 날리다 상공에서 회전하더니 결국 건물에 잇따라 부딪힙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당시 곤돌라를 타고 있던 작업자들은 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매달려 한참 동안이나 극도의 공포에 떨어야 했는데요. 다행히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바람이 약해져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하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