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와 전북대, 제주대 등 6개 지방 대학이 장애대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지원하는 거점 대학을 선정됐다. 대학들은 올해부터 3년간 각자 총 1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교육부는 23일 올해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사업을 수행할 권역별 거점대학으로 강남대(인천·경기), 나사렛대(대전·충청), 부산대(부산·울산·경남), 대구대(대구·경북), 전북대(호남), 제주대(제주) 등 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숙명여대(서울)와 가톨릭 관동대(강원) 등 2곳을 선정한 것에 이어서다.
이들 대학 8곳은 소규모로 분포된 권역 내 장애대학생 현황 파악과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거점대학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취업 자문·캠프·박람회 등을 운영해 장애대학생의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계획된 주요 프로그램은 장애대학생 기업 연수(강남대)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권역별 거점대학들이 장애대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대학생들이 자아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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