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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선케이블 정비사업 전과 후 [사진 제공 = 과기정통부] |
관악구는 23일 과기부의 '22년 지자체별 정비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공중케이블 정비예산 4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고등급을 받아 42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2년 연속 정비예산 확보에도 성공했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과기부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전신주에 연결된 케이블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합선사고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누적되면서 시작됐다.
관악구는 이에 따라 공중케이블 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총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목표치는 전신주 등 시설 6825개, 케이블 375km 분량으로 전체의 65%에 달한다. 특히 인구밀도와 유동성이 높고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형태의 주거환경에서 공중선케이블의 위험성이 높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청룡동 미성동 등 8개동 11개 구역을 우선 정비대상으로 선정했다. 관악구는 향후 사업 추진단계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관악구 관계자는 "공중케이블 정비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정비를 추진하겠다"면서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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