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팀 직원의 245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해 주식이 거래정지된 계양전기에 대한 주주들의 공동소송 접수가 진행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오킴스는 계양전기를 상대로 공동소송에 나설 피해 주주들을 모집하고 있다.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 씨는 2016년부터 6년간 회사 자본금의 12.7%에 달하는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오킴스에 따르면 해당 횡령 고소사실이 올해 2월 공시되면서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 실질심사 사유(횡령 혐의 발생)를 이유로 계양전기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 계양전기는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 폐지 수순을 밟을 수 있는 상황에 빠졌고 주식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주가가 폭락할 위험이 커졌다.
오킴스 관계자는 "횡령이 직원 개인의 일탈이라고 회사(계양전기)는 주장하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제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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