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작합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대담 순서로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바로 들어가 볼게요. 1시 신도시 중에서 최초로 성남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고, 현재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요?
은수미 시장
모든 1기 신도시가 그렇듯이 분당도 31년이 됐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굉장히 컸고요. 이에 따라 시와 시민이 함께 내린 결론이 리모델링입니다. 왜냐하면, 재개발과 재건축은 훨씬 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빨리할 수 있는 리모델링을 하자, 그래서 저희가 리모델링 기금을 751억까지 증액했고, 올해 안으로 1천억까지 리모델링 기금을 만들어서 지원할 거고요. 리모델링 지원센터도 올해 1월 28일에 개소했습니다.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요. 더 중요했던 게 리모델링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굉장히 궁금해하세요. 그래서 한솔 5단지나 무지개 4단지처럼 리모델링이 올해 시행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건축이 들어가는 거죠. 그곳의 조합장님들, 해당 주민들과 함께 이미 리모델링을 한 아파트 단지들이 서울 일부에 있어요. 그런 사례를 보고요. 그리고 리모델링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지하 주차장을 완벽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지상을 공원화할 수 있고 녹지 환경으로 아파트 전체가 바뀔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리모델링을 시행한 사람, 주민들의 의견도 듣고 있고요. 그래서 안심도 시켜 드리고,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최소 9평에서 15평 정도 늘어나게 되고요, 면적이. 그런 것들도 구체적으로 사례를 통해서 공유하고 같이하고. 그리고 한솔 5단지나 무지개 4단지가 올해 11월 정도에 리모델링에 들어가게 되거든요. 사업이 직접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곳에 대해서 제도 문제라든가, 리모델링에 대해서 지원제도가 별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제도적인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조례를 통해서 지원을 해드린다든가 보완을 해주는 적극적인 사업을 같이하고 있고 해당 단지를 제가 직접 방문해서 상황을 같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은 시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시는 거죠.
윤길환 기자
이번엔 마이스 산업 이야기로 넘어가 볼게요. 회의와 관광, 컨벤션, 전시 등을 포괄하는 사업인데, 성남에서도 보니까 백현 마이스 클러스터가 계획됐잖아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은수미 시장
최대 2조 7천억 원짜리 사업이기도 하고요. 성남의 백현 마이스 사업은 과거의 마이스 사업과는 좀 다릅니다. 왜냐하면 아시겠지만 성남은 판교를 품고 있는 첨단 도시예요. 산업들이 굉장히 많고 특히 바이오라든가 게임 콘텐츠, AI 자율주행,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집중된 곳이기 때문에 첨단 산업도시로서 시너지 효과를 더 내고 메타버스 시대를 여는 방식의 마이스 산업을 하겠다는 게 기본 베이스입니다. 두 번째로는 공공성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이런 2조 7천억 원짜리 대규모 마이스 산업에 반드시 시민들이 함께하는, 시민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이런 계획을 가지고 지금 공모사업 준비 중이고요.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백현 마이스가 탄천에 인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탄천강을 통한 이동이라든가 혹은 다른, 예를 들어서 백현 마이스 옆 동네인 정자동, 백현동으로의 이동, 서울, 경기권, 지방과의 원활한, 도보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자전거 이런 것으로 원활한 이동이 굉장히 중요해서 백현 마이스 사업에는 저희가 트램을 연장 시켜서 트램역을 설치한다든가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같이 찾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자체마다 올해 특히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성남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어떤 노력 펼치고 있나요?
은수미 시장
지역화폐 4천억 시대를 만들 생각인데요. 제가 취임했을 때 2018년 초에 지역화폐가 200억, 300억 수준이었으니까 4천억이면 20배가 그동안 늘어나는데 이것 때문에 굉장히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십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물론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 지원을 정부와 같이 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전통시장이라든가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거거든요. 그것을 위해서 저희가 상인대학을 통해서 서비스 문제부터 시작해서 공간을 재구조하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게, 첫 번째가 모란시장, 모란 5일장이 굉장히 유명한데요. 모란 5일장에 국비 40억을 확보해서 공간 재구조화를 하고 있고요. 공간 재구조화뿐만 아니라 원도심에 골목상권이나 전통시장이 밀집해있는 산성대로가 있습니다. 산성대로 전체를 걷는 길도 만들고,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스트리트를 만드는, 그러니까 스토리가 있는 길, 거리를 만들어 강남이나 분당하고는 다른 굉장히 앤틱하지만 굉장히 친인간적인 거리를 만드는 계획을 가지고 산성대로 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마칠 시간인데요. 마지막으로 성남시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합니다.
은수미 시장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오미크론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민 여러분이 워낙 협력을 많이 해주셔서 적극적으로 잘 개선해 나가고 있고요. 주거환경이나 도로교통 문제 해소, 시민 문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 등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니까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시민 여러분 곁에 우리 3천 300여 명 공무원이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길환 기자
지금까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